[MLB.com 등] 샌디에이고, 한국인 우완 투수 고우석과 계약 / 2년 $4.5m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4일 구단 공식 미디어 채널을 통해 한국의 우완불펜 투수 고우석과 2년 $4.5m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5살의 고우석은 5시즌간 한국 KBO 리그 팀인 LG 트윈스의 마무리로 활약했습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139세이브 방어율 2.39를 기록한 고우석은 파드리스에서 로버트 수아레즈 그리고 마츠이 유키 (이번 겨울 스토브리그에서 5년 $28m 계약 체결)와 함께 필승조의 한 축을 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2시즌 KBO리그에서 42세이브 방어율 1.48을 기록하며 구원왕에 오른 고우석은 당시 60 2/3이닝동안 탈삼진 80개 볼넷 21개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고우석은 2023시즌에는 44이닝동안 방어율 3.68과 WHIP 1.36으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고우석이 44이닝동안 단 2개의 피홈런만 내준 것은 긍정적인 기록입니다. 90마일 중반에서 후반의 패스트볼과 90마일 초반의 커터를 던지는 고우석은 커브도 구사 가능한 투수입니다.

 KBO 포스팅 시스템에 따라 파드리스는 고우석의 전 소속팀인 LG 트윈스에게 선수 연봉의 20%인 90만 달러 ($0.9m)를 지불합니다. 고우석의 계약에는 2026년 상호 연장 옵션도 포함됐습니다.